(국제유가)美연말 소매판매 증가…WTI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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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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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연말 소매 판매 증가 소식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72 센트(0.9%) 오른 배럴당 78.77 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장중 배럴당 79.12 달러까지 오르면서 지난 11월 2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마스터카드의 스펜딩펄스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4일까지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휘발유와 자동차 판매를 제외하고 현금과 수표 등 모든 종류의 지출을 반영하는 스펜딩펄스 집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전년 대비 3.2% 감소를 기록했었다.

기상 전문가들이 향후 7일 동안 미국 동북부 지역의 날씨가 크게 추워지면서 난방용 연료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것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내 2위 산유국인 이란의 정정 불안으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새롭게 제기되면서 유가는 상승폭이 제한됐다.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지난주말과 큰 변동이 없는 77.62를 기록했다.

2월물 금 값은 3.10 달러(0.3%) 올라 온스당 1107.9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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