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내년 영화시장이 4% 성장하는 가운데 CJ CGV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선호종목으로 꼽았다.
송선재 연구원은 CJCGV에 대해 관객수 증가와 단가 인상에 힘입어 내년 영화시장이 4%성장할 경우 이 회사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13, 14% 증가 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7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 연구원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끝으로 27일 기준 집계한 영화시장 12월 총 관계수는 1447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0.1%증가했다"며 "지금의 추세를 보면 12월 관객수는 최고치였던 2007년 1617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12월엔 일반 영화보다 1.4~1.7배 단가가 높은 3D영화 '아바타'가 흥행하면서 티켓단가가 전년 동월대비 16.9%, 전월대비 3.8% 상승했다. 4분기 영화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CJ CGV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42억원, 1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그는 7월 일반 상영관과 12월 3D 상영관의 단가인상에도 이전 최고관객수를 돌파한것은 영화 컨텐츠만 우수하면 관객의 수요가 늘어날 것임을 재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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