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지국장은 지난 26일 "최근 미국 신문에 비빔밥 광고가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며 "광고의 사진을 보고 비빔밥을 먹으러 간 미국인이 정체를 알수 없는 양두구육에 놀라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내용의 칼럼을 산케이 신문에 기고했다.
이에 대해 김태호 PD는 29일 서 교수를 통해 "큰 언론사에, 그리고 높은 자리에 계신 분이 무식한 반응을 보이셨다"며 "그런 칼럼을 그대로 내보낸 언론사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합리화 해 마치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것처럼 칼럼을 쓴 것은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라며 "이번 비빔밥 광고는 뉴욕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큰 인상을 남겼다고 뉴욕타임스 관계자가 말했다.또 신문을 직접 가져와 한국식당에서 비빔밥을 주문한 외국인도 있었다고 들었다"며 광고효과를 전했다.
한편 '무한도전' 팀은 지난 9월 29일부터 한국의 음식을 세계적으로 알리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식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뉴욕타임즈에 비빔밥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비는 '무한도전'의 올림픽대로 가요제 특집으로 얻은 음반 수익금 중 일부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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