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 관련 신고인 7명에게 포상금 총 59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A신고인은 특정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사가 조기상환 평가일에 해당 ELS 기초자산 주가를 하락시켜 조기상환을 방해한 사실을 신고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금 420만원을 받게 됐다.
이밖에 6명의 신고인은 특정 상장종목에 대한 불공정거래 혐의 사실 및 특정 ELS의 조기 또는 만기상환 평가일에 해당 ELS 기초자산 주가를 하락시켜 조기 또는 만기 상환을 방해한 사실을 신고해 이번 포상금을 받게됐다. 이들 중 5명은 각각 30만원, 1명은 20만원을 포상금으로 받는다.
앞서 시장감시위원회는 올해 들어 8건의 신고에 대해 822만원의 포상(일반포상 2건, 소액포상 6건)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09년 총 불공정거래신고 포상건수는 15건(일반포상 3건, 소액포상 12건), 포상금액은 총 1412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3건(일반포상 1건, 소액포상 2건), 포상금액 490만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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