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조직개편…'사업역량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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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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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내년 초부터 자본시장(Capital Market) 총괄부문 및 3개 본부(채권사업본부, 투자금융본부, 고객자산운용본부)를 신설하는 대폭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자산운용부문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익원으로 육성하고 전사적인 고객마케팅 및 신사업·상품 개발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또, 유사업무를 통합하고 신규업무를 위한 본부를 확대 개편하는 등 조직 운영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

우선 자산운용부문 강화를 위해 고유자산운용과 파생상품운용을 통합한 자본시장(Capital Market) 총괄부문을 신설한다. 그 산하에 트레이딩(Trading)본부, 채권사업본부, 투자금융본부를 신설, 운용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자산관리 및 투자은행(IB)영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리테일부문 역시 영업력 강화와 신상품 개발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WM상품부’를 ‘상품기획부’로 확대·개편해 전사적인 상품기획 및 개발업무를 전담토록 했다. 아울러 기존 ‘고객마케팅부’는 관할업무를 고객전략, 고객관계관리(CRM) 및 브랜드관리 등 대고객마케팅 관련 업무 전반으로 확대했다.

조직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고객자산별 맞춤형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랩(Wrap)업무와 신탁업무를 통합한 고객자산운용본부를 신설해 고객보호 장치를 강화한다. 또, 차이니즈월(Chinese Wall)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금융업무와 투자업무를 분리했다.

정항기 현대증권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자산운용부문과 자산관리, 상품개발 등 부문별로 사업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 이라며 “이를 통해 소매영업의 우위를 지켜나가면서 신규사업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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