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0일 삼성중공업 수주량이 올해 세계 조선산업 발주량 급감과 신조선가 하락 등으로 급감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송재학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238억원, 25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8%, 30.4% 증가할 것"이라며 "수주량 급감에도 양호한 실적은 달성했지만 외부환경 탓에 기존 예상치를 소폭하회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송 연구원은 "향후 이회사는 해양부문 선두주자로 수혜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풍력사업 및 에너지, 가스 등의 신규사업 등에서도 두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삼성중공업의 선종별 세계 시장점유율은 드릴쉽 66%, LNG-FPSO 100%, FPSO 32%, 대형컨테이너선 30%, LNG선 30% 등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했다"며 "내년에 안정적인 수주가 전개된다면 수익성 역시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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