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급 이상 고위 간부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인사로 최항도 경쟁력강화본부장과 김기춘 맑은환경본부장이 일반직 최고직위인 1급으로 승진한다.
서울시는 2010년 1월 1일자로 1급 2명, 2급 1명을 각각 승진시키고 간부 21명에 대한 전보 인사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최항도 경쟁력본부장은 탁월한 추진력과 조직관리로 올해에만 29만6000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아 1급으로 승진하게 됐다.
서울의 대기질을 도쿄, 뉴욕 등 OECD 국가 수준으로 끌어올린 김기춘 맑은환경본부장도 1급으로 승진, 시의회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과장들을 해당분야 국장급으로 보임한 것도 눈에 띈다. 김병한 가로환경개선담당관은 가로환경개선추진단장으로, 최광빈 공원조성과장은 푸른도시국장으로 발탁됐다.
시 관계자는 "민생과 복지, 환경 등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사람들이 이번 인사에서 대거 승진했다"며 "마지막까지 민선4기 주요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인사"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4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이뤄지는 이번 인사는 창의시정에 기반한 시책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직원들을 전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승진]
◆1급
△경쟁력강화본부장 최항도
(2010년 1월5일자)
[승진 및 전보]
◆1급
△시의회 사무처장 김기춘
◆2급
△경쟁력강화본부 경제진흥관 정연찬
[전보]
△맑은환경본부장 권혁소 △문화국장 안승일 △경쟁력강화본부 투자기획관 임옥기 △푸른도시국장 직무대리 최광빈 △도시교통본부 가로환경개선추진단장 직무대리 김병환 △서울문화재단 파견 장인송 △서울관광마케팅 파견 최진호 △서울디자인재단 파견 김인철 △서울신용보증재단 파견 최성옥 △서울문화재단 파견복귀 김성수 △서울신용보증재단 파견복귀 최창제 △행정국 문홍선 장혁재 김경한 이연배 △공로연수 채병석
(이상 2010년 1월1일자)
△맑은환경본부 기후변화기획관 강종필 △맑은환경본부 생활환경기획관 조명우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파견 박종용 △행정국 김영한
(이상 2010년 1월31일자)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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