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내년 4월 첫 분양…민영은 하반기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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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3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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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단계 1.2㎢ 실시계획승인 …1만가구분

   
 
 
내년 4월부터 위례신도시의 아파트 청약이 시작된다. 첫 분양은 2400가구분의 보금자리주택이다.  이를 포함해 위례신도시는 모두 1만330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국토부는 31일 위례신도시 내 주택공급을 위해 전체 6.8㎢ 가운데 1단계 1.2㎢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승인지역에는 보금자리 5551가구 등 모두 1만330가구가 들어선다. 보금자리주택은 내년 4월에 2400가구, 하반기 중에 600가구 등 모두 3000가구분이  사전예약으로 공급된다. 나머지는 2011년 이후 공급될 예정이다.

위례 보금자리 주택의 분양가는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 등 2개 보금자리단지와 같이 3.3㎡당 1100만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1단계 건립 주택은 △아파트 8111가구 △주상복합아파트 2068가구 △단독주택 151가구 등이다. 가구별 전용면적은 △60㎡ 이하 3997가구 △60~85㎡ 3054가구 △85㎡ 초과 1060가구 등이다.

이번 1단계 승인으로 민영 아파트 용지도 주택건설사에게 공급,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위례신도시에 민영 아파트도 분양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는 이어 남성대 골프자와 군사시설 지역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을 내년 하반기까지 실시키로 했다. 또 택지개발권을 둘러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도, 서울시 간의 배분계획이 내년 1월 중 확정될 경우에는 1단계의 사업시행자를 변경 고시키로 했다.

위례신도시는 오는 2015년 말까지 인구 11만5천여명(주택 4만6000가구)을 수용하는 녹색 친환경도시이자 첨단 미래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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