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 물가가 전년 대비 2.8% 올랐다.
통계청은 2009년 연평균 및 12월 물가 동향을 통해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해 5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3% 상승했고 전월 대비로는 0.4% 올랐다.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8%, 전월 대비 5.6% 상승했다.
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2.2%, 전월 대비 0.1% 올랐다.
부문별로 작년 동월비 증가폭을 보면 석유류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공업제품은 4.6% 올랐다.
서비스 부문은 1.8% 오른 가운데 공공서비스 1.8%, 개인서비스 2.0%, 집세 1.2%의 상승률을 보였다.
작년 11월 대비 품목별 물가상승률은 농축수산물 중에 국산 쇠고기(23.9%), 갈치(38.9%), 감자(42.6%)가 많이 오른 반면 쌀(-9.9%), 귤(-24.4%), 양파(-23.7%)가 많이 내렸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휘발유(23.9%), 금반지(18.1%)의 상승률이 높았고 자동차용 LPG(-18.5%), 컴퓨터 본체(-29.3%)는 많이 내렸다.
공공서비스 중에서는 도시가스(7.1%), 택시료(14.0%)가 많이 올랐다.
개인서비스에서는 유치원 납입금(5.4%), 학교급식비(4.6%), 보육시설이용료(4.6%), 외식 삼겹살(5.9%)이 오른 반면 해외 단체여행비(-15.5%)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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