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가시연꽃마을 `살고 싶고 가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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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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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은 우포가시연꽃마을이 농촌진흥청이 처음 선정한 `살고 싶고 가고 싶은 농촌마을 100선'에 선정돼 지역 농촌체험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1일 밝혔다.

이 마을은 220만㎡의 광활한 국내 최대 자연습지이자 제10차 람사르총회 공식 방문지인 우포늪을 끼고 있는 창녕군 대합면 신당리에 위치해 있다.

마을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사지포가 국내 최대 가시연꽃 군락을 이루고 있어 `우포가시연꽃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2006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던 이 마을은 늪지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생태체험학습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 곳에서는 초.중.고교생들과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잊혀져 가는 농촌문화를 알리고 늪지의 전통 가래질로 물고기 잡기, 미꾸라지 잡기, 쪽배타기 등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생태체험장도 갖추고 있다.

박동학 마을이장은 "태초의 원시적인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갖춘 체험형 마을로 초.중.고교생 및 가족단위의 방문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을방문 및 체험 등을 원할 경우 홈페이지(http://woopo.go2vil.org)를 참고하면 된다./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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