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씨는 "새벽에 작은 방을 열어보니 어젯밤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러 나갔던 아내가 숯불을 피워놓은 채 쓰러져 있었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 씨는 31일 저녁 친구와 술을 마시러 나갔다가 오후 11시 57분께 "나를 살리려고 하지마라"는 요지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남편에게 보낸 뒤 1일 새벽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가 한 달 전부터 숯을 구입해 보관해왔으며 평소 카드빚 문제 등으로 말다툼을 벌였다는 남편의 진술을 토대로 김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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