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외국 전문가들의 예상을 넘어 올해 9.5%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 국영매체가 정부 싱크탱크인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관계자 말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연구센터는 '중국 이코노믹 타임스'에 실린 기사에서 중국이 완만한 인플레이션과 부동산 투자에 힘입어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연구센터의 장리췬(張立群) 연구원은 "올해 외부 환경이 다소 암울하기는 하지만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수출국들은 올해 다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의 판단기준이 되는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3%를 밑도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장 연구원은 덧붙였다.
연구센터의 경제성장 전망치는 정부가 내놓은 8%를 웃도는 것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중국이 8.9%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보다 조금 높은 9%를 경제성장 전망치로 내놓은 바 있다./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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