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상변화재료·나노와이어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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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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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변화메모리 재료의 박막과 나노와이어 제조법 연구를 주도한 윤순길 충남대학교 교수
저온에서 화학기상증착법(CVD)을 이용해 상변화메모리 재료의 박막과 나노와이어를 제조할 수 있는 토종기술이 개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일 윤순길 충남대학교 교수 등 순수 국내 연구인력으로 이같은 성과를 일궈냈다고 밝혔다. 
 
상변화메모리는 특정 물질의 비정질상과 결정상의 전기전도도 (비저항) 차이를 이용해 이진법(binary) 정보를 저장하고 판독하는 메모리 소자이며, 나노와이어는 나노미터 단위의 크기를 가지는 와이어 구조체를 말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분야의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나노레터(Nano Letters)'지에도 지난해 29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를 주도한 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CVD방법을 통한 상변화메모리 재료의 고집적 공정기술 개발의 어려움을 극복했다"며 "순수 국내 연구진이 저온 MOCVD 방법으로 단순 공정압력 조절을 통해 박막과 나노와이어를 제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원천 공정기술을 개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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