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 CI를 제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한은이 CI를 교체한 것은 지난 1950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기존 CI는 미군정 하에서 발권기능을 담당하던 조선은행이 사용하던 것을 한은이 그대로 승계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중앙은행으로서의 기관 특성에 어울리는 시각적 이미지를 시대상황의 변화에 맞게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선진 중앙은행'으로서의 위상과 비전을 되새기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CI의 핵심인 '행표(Symbol Mark)'는 원과 결 무늬로 이뤄진 하늘색 태극으로 한은이 대한민국의 중앙은행임을 표현했다.
또 세 면을 수렴해 하나의 원으로 통합함으로써 경제주체인 국가·기업·국민이 서로 조화를 이뤄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상징화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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