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출시된 신형쏘나타/현대차 제공 |
현대차가 2.4ℓ급 GDI엔진으로 무장한 쏘나타 F24 GDI모델로 2010년 자동차 대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F24 GDI모델의 사전계약을 4일부터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쏘나타 F24 GDI 모델(이하 신형 쏘나타2.4)은 지난 9월 출시한 프리미덤 중형세단 ‘신형 쏘나타’에 2.4ℓ급 GDI엔진을 탑재해 한 단계 올라선 성능과 연비, 친환경성을 구현한 모델이다.
특히 신형 쏘나타2.4에 장착된 ‘세타 GDi엔진’은 현대차가 국내 최초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엔진으로 150bar의 고압 연료를 연소실에서 직접 분사하는 직분사 연소계 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엔진 성능 및 배출가스 저감을 달성했다.
이 엔진을 얹은 쏘나타 2.4는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5.5kg.m을 기록한다.
연비도 리터당 13.0km로 배기량이 약 400cc 높아졌음에도 연비효율은 기존 모델(리터당 12.8km)보다 향상됐다.
또 다양한 친환경 기술 적용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규제가 심한 미국 캘리포니아 배출가스 기준인 ULEV(ultra-low emission vehicle, 초저공해 차량)도 만족시켰다.
오는 18일 출시되는 신형 쏘나타2.4에 장착된 '세타GDi 엔진' /현대차 제공 |
안정성과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주행속도에 반응하는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핸들)을 탑재하고 후방카메라가 포함된 3.5인치급 디스플레이 룸미러와 측면·커튼에어백을 기본 적용했다.
옵션으로 18인치 알로이휠·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패들쉬프트(핸들에 달린 변속장치)등으로 구성된 ‘스포티 패키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오는 18일 출시되는 신형 쏘나타2.4는 고급형과 최고급형 두 가지 사양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2866만원, 2992만원부터 각종 선택 사양에 따라 최고 3000만원대까지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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