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원 SKT 시장, "2011년 유·무선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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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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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원(사진) SK텔레콤 사장이 2010년 신년사를 통해 2011년 유·무선 통신 1위 사업자로 도약을 선언했다.

정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2010년은 새로운 성장의 원년으로 지난해까지 축적하고 수립해온 중장기 성장방향에 맞춰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장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LG 3사 합병, 스마트폰의 확대 등 새로운 경쟁 환경에 유효 적절히 대처함으로써 2011년 유·무선 1위 사업자를 달성하는데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쟁 패러다임을 주도적으로 바꾸고 네트워크 진화와 더불어 유통망을 정보통신기술(ICT)의 지능화된 원 타임 쇼핑(One Time Shopping) 공간으로 혁신하는 발걸음을 내딛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정만원 사장의 신년사 전문.

SKT, SKBB, SK텔링크, SK컴즈, TU미디어, F&U, 커머스플래닛, 팍스넷, 로엔, 엔트리브 그리고 와이번스의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온 '백호(白虎)의 해'입니다. 우리나라를 호담국(虎談國)이라고 부를 만큼 우리 민족은 호랑이를 지혜와 용기의 상징인 영물로 여겨 왔습니다.

호랑이는 부지런하고 강하고 용맹스러우면서도 화합을 잘하는 근면, 용맹, 화합의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기축년(己丑年)은 세계경제 위기 속에서 '질풍경초(疾風知勁草)'의 자세로 한 해를 시작했고,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회사의 중장기 성장 Transformation 방향성을 정립하고 SK텔레콤의 새로운 성장 문화를 정착시키는 큰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2010년 경인년(庚寅年)은 말보다 행동이 앞서고, 후회하고 주저앉기 보다는 앞으로 나가고, 희망에 대한 신념을 갖고 좌절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호랑이의 기개를 보여주는 한 해가 되어야겠습니다.

2010년은 새로운 성장의 원년입니다. 우리는 지난해까지 축적하고 수립해온 중장기 성장방향에 맞추어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장을 시작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LG 3사 합병, 스마트폰의 확대 등 새로운 경쟁 환경에 유효 적절히 대처함으로써 2011년 유무선 1위 사업자를 달성하는데 더욱 힘써야 할 것입니다.

경쟁 패러다임을 주도적으로 바꾸고, 네트워크 진화와 더불어 유통망을 ICT의 지능화된 One Time Shopping공간으로 혁신하는 발걸음을 내딛어야 할 것입니다.

포털사업을 진화시키고 데이터시장 또한 활성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기업사업부문의 Account Manager를 조속히 정착시켜 IPE사업단의 컨설팅 역량과 힘을 합쳐 국내 IPE 시장을 개척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와 자동 로밍되는 181개 통신회사를 우선하여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사업제휴를 완성시킴으로써 세계무대에서 IPE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낼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IPE사업을 구체화함으로써 SKT를 통합서비스 Company로 승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조속한 시일 내에 중국 Location을 안정화시켜, 우리가 준비해온 사업들이 끊임없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각으로 C&I 성장 Option을 수립하고, 3가지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CTO를 중심으로 Technology Leadership전략을 구체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 IPE와 기술보국으로 ICT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했듯, Technology Leadership을 보다 공고히 함으로써, IPE와 기술보국이 더욱 구체화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서번트리더쉽과 다니내믹팔로워쉽을 근간으로 하는 새로운 성장문화를 정착시켜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남아있는 냉소와 소통의 걸림돌을 마저 해소하여 공감이 있는 소통과 축적이 있는 돌파를 지속하여야 할 것입니다.

2010년 성장의 원년에 적합한 우리의 각오는 '세상을 극복해 새길을 개척한다'라는 '克世拓道 (극세척도)'입니다.

올 한해 우리 모두 극세척도의 자세로 임하여 가정과 회사와 우리의 건강이 모두 극복되어 더 행복한 새 길이 개척되기를 희망합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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