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이 2010년 목표로 '업계 빅파이브(Big Five) 진입'을 내걸었다.
새해 첫 영업일인 1월4일 김지완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하나대투증권은 2009년의 눈부신 실적을 초석으로 올해 명실상부한 업계 빅파이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증권 시장점유율(M/S) 4% 달성 △고객자산 50조원 달성 △탄력적인 조직 및 인력자원 운영을 강조했다.
다음은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의 신년사 전문.
하나대투증권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제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소원 성취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09년은 하나대투증권에 있어 큰 변화의 시기였습니다.
하나대투증권과 하나IB증권의 통합으로 AM과 IB가 균형과 조화를 이룬 명실상부한 업계 상위 종합증권사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이에 2009년 11월말을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은 2211억, ROE는 17.1%의 좋은 실적을 시현하였으며, 고객총자산은 8.7조원이 증가한 33.2조원을 실적을 거양하였습니다.
또한 Surprice CMA를 통해 캠페인 기간동안 총 8만계좌 증대, 시장점유율 30%이상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당사는 2009년의 눈부신 실적을 초석으로 하여 2010년에는 명실상부한 업계 Big Five(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Big 5 진입을 위해
첫째, 증권 M/S 4%를 달성해야 합니다. 현재 3%대에 머물고 있는 M/S를 4%로 올리기 위해서 리테일부문은 저축은행연계 영업과 온라인 영업을 더욱더 강화하여야 하며, 해외영업부문의 확대와 해외선물, FX마진거래 등 새로운 파생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이 필요합니다. 또한, 홀세일부문은 시장 선두권의 지위를 지금보다 한단계 올려야 할 것입니다.
둘째, 고객자산 50조원을 달성해야 합니다. 특히, 올해 시행예정인 펀드이동제를 기회로 삼아 신규고객 유치에 영업력을 집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투자권유대행인을 대폭 충원하고, 틈새상품으로 신규 랩상품 출시, 영업실적 마일리지 Point제도 도입 등을 통하여 신규고객을 유치할 것입니다. 시장환경에 적절히 대응하여 ELS와 주식형펀드의 판매도 증대하여야 할 것이며, 상품의 다양화 및 확정형 상품 선호 고객을 위해 리테일채권 매각도 강화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자원을 운영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직군별 급여 및 성과보상체계를 재정비하여 회사와 직원이 함께 발전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2010년 경인년은 60년만에 찾아오는 백호랑이띠라고 합니다. 혹자는 지난 2007년의 황금돼지띠에 견주어 더 좋은 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2010년에는 백호랑이의 정기를 받아 하나대투증권이 업계 Big 5에 진입할 것을 확신하며, 2010년 한해에도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4일
사 장 김 지 완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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