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그룹은 4일 여의도 63시티에서 1400여명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비전 선포식을 열고 향후 5개년 간의 사업계획 및 이를 위한 새로운 비전 '비바 밸류 업(VIVA Value Up) 2014'를 발표했다.
'비바 밸류업(VIVA Value Up) 2014'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활동과 관련된 모든 부문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재무목표 달성을 의미하는 '성장(Value)가치',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Innovation)가치', 고객 만족을 극대화 시키는 '고객(Voice)가치', 실행력 있는 지식형 인재를 육성하는 '인재(Action& Learning)가치'의 4대 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한다는 의미다.
4대 가치창출 영역을 중심으로 단계별 중장기 성장 목표를 수립하고 10대 전략 과제와 47개의 실행과제를 도출해 장기적으로 균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보령제약그룹은 새로운 비전을 통해 오는 2014년 보령제약 1조원, 보령메디앙스의 7500억원 등 7개 계열사가 총 2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슬로건으로 '비 스마트(Be Smart!), 밸류 업(Value Up!)'을 발표했다.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생각하고 일하는 방법이 스마트해져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각 사별로 전략적 성과지향 평가 시스템을 확립하고 직무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령제약은 오는 2014년까지 100억원 이상 품목 14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고혈압 신약 '피마살탄'을 오는 2011년에 출시할 예정이며 신제품 파이프라인의 확대와 차별화된 신제품 도입전략으로 성장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또 지난해 설립한 북경지사를 발판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동남아 거점 네트워크를 확대해 수출액을 연평균 30%씩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업계 선두권에 있는 항암제 사업과 유망 시장인 정신과 영역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시무식을 겸한 이날 행사에서 김승호 회장은 2010년 경영방침으로 '틀을 배로 키우자'는 의미의 '배(倍) 틀(Battle)'을 제시했다. 현재 처한 환경이 전투와 같은 상황이며 전투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사고의 틀을 배로 키워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한 세부 실천과제로 '성장배틀', '내실배틀', '혁신배틀'을 제시했다.
또한 보령제약그룹은 보령제약 해외사업본부 이한우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총 14명에 대한 신규임원 선임 및 승진인사를 지난 1일자로 단행하기도 했다.
<보령제약>
◇전무 승진
△해외사업본부 이한우
◇상무 승진
△전략기획실 김성원
◇상무보 승진
△시설관리본부 이문선 △생산본부 김용빈 △개발본부 최정은
◇이사대우 승진
△ETC본부 윤성재 △ETC본부 박시홍 △ETC본부 김영석 △ETC본부 김정태 △SM본부 허병우 △운영지원본부 장낙후
<보령메디앙스>
◇신규선임
△모자생활BU장 겸 모자생활과학연구소장 부사장 유승재
<㈜보령>
◇이사대우 승진
△총괄사업부 이은권
<보령수앤수>
◇이사대우 승진
△영업본부 김상민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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