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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이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GM대우 제공 |
GM대우는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이 올해 화두를 ‘변화’로 정하고 이를 통해 내수,글로벌 시장 동시 공략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아카몬 사장은 "2009년은 GM대우가 뉴GM의 출범과 함께 전환기를 맞은 해였다면 2010년은 실질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며 "모기업인 GM도 올해의 핵심 키워드를 ‘변화’로 삼고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속화와 회사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조직과 리더십 등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GM대우도 여기에 발맞춰 변화를 모색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변화를 위한 네 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우선 "고객과 제품에 최고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며 "올해 출시될 다양한 신차를 최고의 품질로, 적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내수시장의 성장에 대한 집중도 주문했다. 아카몬 사장은 "책임지역총판제 도입과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2010년에는 내수 판매가 분명히 향상될 것"이라고 자신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성공 달성도 주문했다.
한편 시보레 브랜드를 적극 활용할 의사도 밝혔다. 그는 "시보레 브랜드를 활용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신흥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해외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글로벌 제조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모든 사업장에서 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비용을 절감에 노력하고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힘을 써 외부의 지원 없이도 독자 생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아카몬 사장은 "GM대우가 고객과 제품 중심, 책임감, 신속성 그리고 도전정신의 새로운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더욱 강한 하나의 팀이 돼야 한다"며 "GM대우가 자랑하는 협력적 노사문화의 전통은 더욱 발전시켜 건전한 노사관계를 정착할 것"을 강조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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