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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010년 신차 3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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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5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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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0대 판매 목표‥ '지난해 두배'

푸조 국내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4일 올해 신차 계획을 발표했다. 푸조가 올해 국내에 선보일 차량 3종은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과 푸조 브랜드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디자인을 뽐내는 쿠페형 모델 1종이다.

   
 
올 3월 국내 출시 예정인 푸조 3008. (제공=한불모터스)

먼저 오는 3월 SUV ‘3008’(사진)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세단과 SUV의 장점을 모은 크로스오버 차량 ‘3008’은 이미 유럽에서 사전예약 4만대를 돌파할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모델이다. 한국 시장에서도 올 상반기 푸조의 주력 모델이 될 전망.

   
 
올 5월 국내 출시 예정인 푸조 5008. (제공=한불모터스)

6월에는 7인승 가족형 SUV ‘5008’(사진)을 출시한다. 뒷좌석을 위한 모니터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차간거리 경고 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S), 빙판길을 위한 ‘스노우 모션’ 등 첨단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푸조 RCZ. (제공=한불모터스)

하반기에는 푸조에서 가장 세련되고 다이나믹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RCZ(사진)가 나온다. ‘2+2’의 쿠형 모델인 이 차량은 지난 200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공개 후 끊임없는 관심을 받아왔다.

근육질 몸매를 연상시키는 오버펜더와 낮은 차체, ‘V자’형 본네트, ‘더블 버블’(Double Bubble)로 이름지어진 굴곡있는 루프라인 등 개성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화려한 성능에 친환경적 요소도 갖췄다는게 회사 측 설명.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푸조 그리고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대표할 이 3종의 전략 차종을 내세워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 가량 성장한 2500대를 판매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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