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은 지 30년이 넘은 낡은 청사를 헐고, 그 자리에 새 청사를 짓는다.
5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358억 원을 들여 남구 도화동 현 청사 터 8137㎡에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1만7095㎡의 '유 그린(u-Green)' 종합청사를 짓기로 했다.
이 종합청사에는 상수도사업본부를 비롯해 수도시설사업소, 남부수도사업소, 수운영종합상황실, 물 홍보관, 민원콜센터, 연구개발(R&D)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수도본부는 곧 설계를 발주하고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친 뒤 시공업체를 선정해 오는 9월께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2년 말까지 공사를 마치기로 했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연구개발센터와 수운영종합상황실 등 시설의 과학화, 현대화를 통한 업무능률 상승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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