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패션업체, 2010년 신규 사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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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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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패션업체들이 올해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과 브랜드 리뉴얼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재도약에 나선다.

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는 올해 신규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로 아웃도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와일드로즈’는 여성 전용 아웃도어 브랜드로 등산은 물론 요가, 바이크, 워킹,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맞는 상품을 선보이며 여성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 여기에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특화된 홍보 프로모션과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캠브리지코오롱은 올봄 시즌부터 ‘쿠아’ 브랜드 메가화를 위해 ‘쿠아로포츠’를 런칭한다.

‘쿠아로포츠’는 로맨틱과 스포츠를 합성한 신개념 컨셉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을 메인 타깃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캠브리지코오롱은 이번 달 중으로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점에 1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휠라코리아도 기존의 아웃도어 브랜드와 차별된 컨셉으로 ‘휠라’ 고유의 이미지를 어필, 올 봄 70개 매장을 목표로 ‘휠라스포트’를 런칭한다.

‘휠라 스포트’는 메트로 아웃도어 켄셉으로 등산 30%, 트레블 50%, 바이크 및 트레일 러닝 20% 등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성해 기존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의 중고가로 책정, 아웃도어 시장에 조기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1호 매장은 이달 말 오픈될 예정이며 런칭쇼를 개최하는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를 런칭한데 이어 올 상반기 여성 SPA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인다. 

여성 SPA는 베이직 캐주얼을 중심으로 하는 ‘스파오’와 달리 ‘자라’, ‘H&M’과 같이 여성 의류의 라인 다각화를 통한 대형 통합 매장 실현을 목표로 한다.

‘스파오’와 같이 서울 중심 상권에 모델 샵을 우선 오픈하고, 테스트를 통해 그 구조와 시스템, 운영 방식 등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관계자는 “올해는 내수 패션 시장의 경기가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중견패션업체들이 지난 몇 년간 브랜드 노후화 및 부실 요인을 만회하기 위한 투자를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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