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마운튼뷰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넥서스원을 선보였다.
이 스마트폰은 구글 안드로이드 2.1 OS를 탑재했으며, 3.7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또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1GHz를 장착했다.
제품의 두께는 11.5mm이며, 무게는 130g이다. 제작은 대만 휴대폰 제조업체인 HTC가 맡았다.
넥서스원은 애플 아이폰의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넥서스원의 디스플레이는 아이폰보다 크며, 두께는 더 얇다.
구글은 먼저 T모바일을 통해 넥서스원을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단말기 가격은 529달러이며, T모바일 2년 약정을 할 경우 17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넥서스원은 향후 미국 버라이즌, 유럽 보다폰 등을 통해서도 개통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상당수 아이폰 사용자들이 넥서스원으로 교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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