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삼성SDS 사장 "5년 내 글로벌 톱 10 ITC 회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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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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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삼성SDS 사장
“두 기업이 가진 인프라와 인적역량을 결합하고 모바일서비스·클라우드 컴퓨팅·인터넷전화·영상회의 등 융복합형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계획입니다”

김인 삼성SDS 사장은 5일 열린 2010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일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삼성SDS의 경영기조를 ‘시너지 극대화와 신규사업 추진’에 둔다는 설명이다.

이를 토대로 ‘2015년 글로벌 톱 10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것이 통합법인 삼성SDS의 새 비전이다.

김 사장은 글로벌 통신망과 통신기술, IT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확보하고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올 해 매출 4조 15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합병으로 인한 사업 조직 정비를 마무리했다.

공공·사회간접자본(SOC), ICT인프라 등 7개 본부와 4개 지원본부(실) 체제를 갖췄으며 이에 따른 사업부문도 컨설팅, 기업네트워크 구축(NSI), SOC, ICT아웃소싱, 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BPO), ICT인프라, ICT솔루션 등 7개로 정비했다.

삼성SDS는 향후 IT서비스와 네트워킹 역량을 결합해 기술 선도, 신규 사업 진출, 해외사업 강화 및 대고객 서비스 향상 등 합병시너지를 극대화 시킬 방침이다.

두 회사의 통합으로 내부 역량과 시스템의 유기적인 발전, 사업협력 및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또 혁신을 통한 기존사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사업영역 확대와 역량강화를 위해 M&A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모바일서비스와 클라우드 컴퓨팅, 통합커뮤니케이션(UC)분야 등 ICT서비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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