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첫 영년직 연구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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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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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은 정용환, 송진호 박사 등 2명을 새로 도입한 영년직 연구원 제도의 첫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영년직 연구원은 3년 단위 재계약 없이 정년을 보장받고 인사평가 등급에서 B이상을 부여 받는 것은 물론 해외파견 시 부장급 대우를 적용 받는 등 인사 및 처우 혜택을 받는다.

또 연구원 자체연구개발사업과제 신청시 1회에 한해 우선권을 부여 받는다.

이번에 영년직 연구원으로 선정된 정용환 책임연구원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핵연료 피복관 국산화를 시도, 고성능 지르코늄 합금 ‘하나 피복관’ 개발에 성공한 핵연료 재료 개발 분야 전문가다.

송진호 책임연구원은 초고온 방사성 물질을 사용하는 중대사고 실증 실험 장치 구축과 ‘실제 핵연료 물질의 자발 증기 폭발 현상’ 발견 등 세계적 연구 성과를 거뒀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성과가 뛰어난 연구원들의 안정적 연구활동을 돕고 연구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해마다 2명 이내로 영년직 연구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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