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회장, 조만간 대외행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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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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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 삼성 사장단협의회 개최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조만간 본격적으로 대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6일 수요 삼성사장단 협의회 직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삼성 고위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유치에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 이 전 회장이 조만간 대외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전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0’ 참석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결정된 것이 없다. 이 전 회장은 아직 출국하지 않고 국내에 있다”고 이 관계자는 답했다.

또 이 고위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종시 기업 유치와 관련 삼성 계열사의 세종시 이전설에 대해서도 “세종시와 관련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 중 우리가 얘기한 것은 하나도 없다”며 “대부분이 정부 관계자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들어 처음 열린 수요 삼성 사장단협의회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주재로 열렸으며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이 ‘2010년 금융시장 이슈와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아주경제= 이형구 기자 scaler@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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