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대출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 조치를 올해 6월 말까지 6개월 연장키로했다고 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보증서 담보 대출과 어음할인요율을 최대 1.0%포인트 내렸으며 연체대출금리도 최대 3%포인트 인하했다.
보증부 담보 대출 금리인하 대상은 올해 신규 취급하는 보증비율 80%이상의 중소기업 대출로,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보증비율 90% 이상이면 1.0%포인트, 80~90%미만이면 0.5%포인트를 자동 감면해준다.
보증부대출 금리인하는 총 2조원 한도로 운용하며, 업체당 평균 2억원을 대출받는다면 1만여 개의 중소기업이 금리감면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할인어음은 2조원 규모의 '중소할인 특별펀드'를 조성해 한도 소진시까지 운용하며, 약 2만2000여 중소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다만, 1개 중소기업은 보증부대출과 할인어음 혜택 중 한가지만 적용받을 수 있다.
또 기업고객의 연체이자율을 현행 최고 21%에서 18%로 최대 3.0%포인트 낮추는 조치도 함께 연장한다.
앞서 기업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종전대비 0.5%포인트 내려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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