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주유소 휘발유값↑..한파 추가상승 '부채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1-06 10: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새해 들어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값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6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가격 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5일 마감기준으로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644.89원이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15일 ℓ당 1658.10원으로 단기 고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내렸다가 지난달 28일 ℓ당 1637.17원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연말에 ℓ당 1640원대로 올라섰다가 1원 이내에서 등락하던 휘발유값이 이번 주 들어 이틀 만에 ℓ당 3.86원이나 올랐다.

서울 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도 5일 마감기준으로 ℓ당 1728.32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3일 ℓ당 1698.86원을 기록하며 두 달여 만에 1600원대로 내려섰던 서울 지역 휘발유값은 일주일을 버티지 못하고 지난달 29일 170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5일 현재 서울에서 보통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중구로 ℓ당 1827.26원, 가장 싼 지역은 중랑구로 ℓ당 1643.43원이다.

지역별로는 용산·강남구 등 3개 지역이 1800원대, 강서·관악·양천구 등 14개 지역이 1700원대, 강북·도봉·동대문 등 9개 지역이 1600원대를 기록 중이다.

정유사 관계자는 "두 달 가까이 지속했던 국내 기름값 안정세가 최근 원유값 상승에 따른 국제 석유제품가 인상 등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면서 "세계 각국에 불어닥친 한파 등 계절적 수요까지 감안하면 기름값 상승세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아주경제=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