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되는 역세권 단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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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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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분양 될 역세권 단지는 어디?'

역세권 인근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역세권 아파트는 가격 상승폭은 큰 반면 낙폭은 적어 투자 0순위로 꼽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양한 상업시설과 각종 생활편의시설, 의료 및 교육시설 등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어 수요가 따르기 때문에 환금성 또한 뛰어나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서울 동작구 흑석4구역 총 716가구 중 211가구를 분양한다. 동작대교와 한강대교 접근이 용이해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또한 일부 가구에 한해 한강과 주변 녹지 조망권이 확보된다.

GS건설,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은 오는 3월 성동구 왕십리1구역에서 총 1702가구 중 60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공급면적은 83㎡∼179㎡다. 용적률이 낮고, 동간거리가 비교적 넓게 조성되며 청계천과 맞닿아 있어 우수한 조망권을 자랑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GS건설은 성동구 금호17구역을 재개발한 '금호자이1차'를 같은 시기에 공급한다. 497가구 중 31가구가 일반 분양되고, 공급면적 54㎡~140㎡로 구성된다. 한강, 음봉공원, 대현산배수지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및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인근에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동부건설은 오는 4월 용산구 한강로2가에 국제빌딩3구역을 재개발한 '국제빌딩3구역센트레빌'을 분양한다. 주상복합은 공급면적 155㎡~241㎡로 128가구 중 48가구가 일반 몫이다. 오피스텔은 79㎡ 단일면적으로 210실 중 149실이 공급된다. 용산 가족 공원을 조망할 수 있으며 지하철 4ㆍ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과 1호선 용산역이 가깝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두산건설은 오는 5월 답십리 16구역의 재개발 물량 총 2421가구 중 6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사업지 주변으로 동대문중과 전농초, 답십리초교가 있다. 주변 교통시설로는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이 가까이 있고 청량리역도 이용 가능하다.

경기 및 인천지역에서도 역세권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성남시 중동3지구에서 '중동롯데캐슬' 85㎡~146㎡(공급면적) 총 622가구 중 49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음촌로 및 중앙로와 인접한다. 호반건설은 판교신도시 C1-1블록에 판교신도시 내 처음으로 '호반베리디움'주상복합 아파트 165㎡~166㎡(공급면적) 176가구를 분양한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중심 상업지구와 인접해 주거환경이 편리하다.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은 상반기 중에 인천 부평5구역 재개발지구에서 1381가구 중 80㎡~115㎡ 813가구를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과 부평구청역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서울지하철7호선 연장선이 2012년 말에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역세권 아파트는 편리한 교통 여건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상권 활성화 등으로 인구 유입이 커 부동산 시장이 호황일 때 상승폭이 크고 불황일 때 하락폭이 적어 투자 0순위로 손꼽힌다"며 "특히 앞으로 분양가상한제 등의 문제로 민간 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그만큼 내집마련 기회 폭이 줄어드는 만큼 청약을 준비해온 수요자라면 올해를 적극적으로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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