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고가를 다시 쓰며 '주가 100만원 시대'에 다시 한 걸음 다가섰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보다 1만4000원(2.31%) 오른 84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22일(82만9000원) 이후 최고가다. 시가총액도 1년 전 약 69조원에서 현재 약 122조원으로 배 가까이 늘었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다소 줄겠지만 올 1분기는 기존 추정치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실적 기대감에 100만원이 넘는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도 속속 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5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100만원 시대'가 올해 2분기 초에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22개 국내 증권사 중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00만원 이상으로 제시한 곳은 10곳이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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