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더 강력해진 카니발R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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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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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R/기아차 제공

더 강력해지고 새로워진 카니발이 등장했다.

기아자동차는 3세대 커먼레일 시스템이 적용된 첨단 R2.2엔진과 6단 변속기가 장착돼 동력성능과 연비가 향상되고 내·외관이 고급스러워진 카니발R을 시판한다고 6일 밝혔다.

R2.2 엔진을 단 카니발R은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5kg.m으로 기존 모델(192마력, 36.5kg.m)보다 각각2%, 22% 향상된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도 리터당 12.8km로 미니밴 최고 수준이다.

또 현대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6단 자동·수동 겸용 변속기를 장착해 뛰어난 성능과 승차감을 실현했다.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무교환 오일을 적용해 유지비 절감 효과도 있다. 

   
 
카니발 리무진(위)과 그랜드카니발(아래)

내·외관은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기아차 디자인이 정체성이 반영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고 LED리피터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를 전사양에 기본 장착했다.

새롭게 바뀐 16인치 알루미늄 휠과 17인치 블랙 럭셔리 휠은 세련미를 더하고, 내부는 최근 유행하는 블랙 우드그레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워졌다.

패밀리차량인 만큼 동승석 에어백과 차량 유아용 시트 고정 장치를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더 했다.

후방디스플레이·자동요금징수시스템(ETCS)이 동시 적용된 멀티 통합 룸미러, 음성인식 블루투스 핸즈프리, 클러스터 이온발생기 등 첨단 편의사양을 신규 적용해 고객 만족도도 높였다.

아울러 카니발R 시판을 기념해 다양한 최첨단 사양을 추가한 '그랜드 카니발 GLS R 스페셜'트림(사양)을 내놨다. 카니발 GLS모델을 기본으로 썬루프, 멀티통합 룸미러, 오토 슬라이딩 도어, 신규 17인치 블랙 럭셔리 휠 등을 추가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가격은 ▲그랜드 카니발 모델이 2196만원~3435만원 ▲뉴카니발 모델이 2545만원~2835만원 ▲카니발 리무진 2860만원~3430만원▲그랜드 카니발 LPI 모델이 2370만원~2685만원 ▲뉴카니발 LPI 모델이 2500만원~2790만원이다.

특히 엔진배기량이 기존 2902cc보다 703cc나 낮아진 뉴카니발과 카니발 리무진의 자동차세는 기존모델보다 약 20만원 가량 낮아져 연간 약 62만9000만 납부하면 된다. 11인승인 그랜드 카니발은 승합차로 분류돼 연간 6만5000원의 자동차세만 부담하면 된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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