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시급한 관광에티켓은 '공공장소 소란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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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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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객들의 개선이 가장 시급한 에티켓으로‘공공장소나 기내, 객실 등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행위’로 나타났다.

‘방문국의 현지인을 무시하는 행위’와 ‘방문국의 문화·예절 등을 지키지 않는 행위”가 뒤를 이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내국인 해외여행객 1000명과 여행사 등 국내 관광업계 종사자 200명 등 총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관광에티켓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우리 국민들은 스스로의 해외여행 관광에티켓 수준을 보통 정도(해외여행객 3.67, 여행업계 관계자 2.92 /5점 만점)로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 행동으로 판단한 관광에티켓 수준은 보다 나은 것(해외여행객 기준 4.09, 여행업계 관계자 3.22 /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가브랜드위원회의 우선 추진 10대 과제중의 하나인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노력의 일환으로 국민들의 건전 해외여행을 유도하고 글로벌 에티켓 의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

전년도 대비 관광에티켓 수준이 개선되고 있는지를 묻는 항목에서는 해외여행객의 54.6%, 업계 종사자의 51.5%가 “이전보다 좋아졌다”라고 답변해 국민들의 에티켓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윤용환 기자 happyyh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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