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가 현재 추진중인 송도부지 개발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6일 밝혔다.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당사의 성장동력이 될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동춘동 일원 인천도시개발사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차판매의 송도개발 사업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과 옥련동 일대 53만8600㎡에 쇼핑몰과 문화시설, 학교 등을 포함한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 도시개발구역지정 요청을 거쳐 지난 2008년 12월 구역지정을 받아 개발계획수립을 고시한 바 있으며 지난해 11월 행정절차의 마지막 단계인 실시계획을 제출한 후 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회사에 따르면 대우차판매는 현재 이 사업을 위해 최근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 재무적 투자자(FI) 및 건설적 투자자(CI) 대상 기업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실사인가와 함께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워크아웃’설로 홍역을 치렀던 대우자판은 루머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안석수 대우차판매 홍보팀장은 “회사는 지난해 4월 건설부문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의 대체상환 및 지금연장으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했다. 아울러 GM대우 신차를 월 1만2000대씩 판매하며 전년대비 매출 신장도 기록했다”며 “이번 루머는 신년 출발부터 회사의 사기를 꺾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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