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6일 2010년도 IT투자계획에 총 1691억원을 투자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본은 이날 '2010년도 정보화 사업계획'을 통해 총 31개 사업에서 약 876억 원이 새롭게 발주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부사업별로 우편정보화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약 3억 원이 증가한 462억 원이 투자된다.
우체국금융정보화가 약 35억 원이 감소한 738억 원, 우정사무정보화가 약 5억 원이 증가한 430억 원 규모다.
사업규모가 지난해 대비 약 30억 원 감소한 것은 차세대 우체국금융시스템 구축이 지난해 완료됐기 때문이다.
또 우체국금융 건전성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들도 지난해 일괄 발주되면서 신규 투자 사업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게 우본의 설명이다.
남궁민 우본 본부장은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IT제품 구매 의무화, Paperless 사무환경 구축, PC 등 IT기기 대기전력 최소화, 차세대 그린 네트워크 구축 등 그린 IT 기반의 녹색정보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