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사진) SPC그룹 회장은 6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파리크라상의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그룹 전체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섰다”며 “본업인 제과, 제빵에 대한 기본은 지키되 유통 서비스업의 가치를 접목한 신 성장동력의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올해 경영화두로 ‘Global.Green.Great’를 제시하고 ‘일등 기업’에 걸맞는 브랜드가치를 육성할 계획이다.
허 회장은 이를 위해 ▲그룹의 외형과 함께 수익성을 강화하는 내실의 조화로 글로벌 기업의 토태 마련 ▲제품에 서비스를 더하는 ‘서비타이제이션(Servitization)’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전문 인재 양성 등을 올해 그룹이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허 회장은 “2010년부터는 점차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그 아무도 장담할 수는 없다”며 “오히려 편안할 때 당할 수 있는 위험을 고려해, 기민하게 준비하는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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