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5명 충원…8시간 일하고 16시간 휴식
소방방재청은 올해 시·도별로 3천215명의 소방관을 충원해 3교대 근무제를 전면적으로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3교대는 8시간 일한 다음 16시간을 쉬는 방식으로 근무여건 개선에 따라 소방관들의 사기를 크게 높일 것으로 소방방재청은 기대했다.
그동안 다수의 소방관은 24시간 근무하고 다음날 쉬는 2교대 방식으로 일했다.
현재 전체 소방공무원 3만3500명 중 현장대원은 2만6335명으로 이 중 60.4%인 1만5901명이 2교대를 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역별 충원 인원은 서울 173명, 부산 323명, 대구 175명, 인천 22명, 광주 73명, 울산 59명, 경기 296명, 강원 307명, 충북 135명, 충남 252명, 전북 400명, 전남 347명, 경북 170명, 경남 450명, 제주 33명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3교대 근무제는 2012년까지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당겨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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