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만 교과부 장관 "이르면 5월경 나로호 2차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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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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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안병만(사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르면 5월경에 나로호의 2차 발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형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정상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이유가 두 가지로 압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나로호의 궤도 진입 실패는 페어링 분리장치의 구조적 결함이나 전기회로의 문제”라며 “2월초 쯤에는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산 기술로 개발하는 KSLV-2를 러시아 미국등과 함께 공동으로 제작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언급했다.

지식경제부가 최근 원자력 연구와 관련해 지경부로 이전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안 장관은 “이번 건을 부처간 분쟁이라고 보지 않는다”면서도 “기초원천과학 기술과 관련해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맡게 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 연구부문이 지경부로 넘어가게 되면 정부가 다 개혁해야 한다"며 "위험부담이 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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