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모, 정부주도 소비자네트워크 불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1-06 17: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소비자연맹과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통합 소비자상담센터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소시모와 소비자연맹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주도하는 소비자상담 네트워크에 참여할 경우 소비자단체의 자율성과 주체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불참 사유를 밝혔다.

두 단체는 공정위가 시범운영 중인 전국 소비자상담네트워크에 불참하는 대신 독자적인 소비자상담센터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공정위는 전국 8개 소비자단체와 한국소비자원, 16개 광역자치단체 소속 소비자상담원 200여명을 단일 전화번호로 연결하는 소비자상담 네트워크를 출범시킨 바 있다.

소시모 관계자는 "공정위의 소비자상담 네트워크에 참여할 경우 소비자단체의 자율성도 떨어질 뿐 아니라 상담 자료에 대한 지적재산권도 침해될 수 있다"며 "독자적인 소비자 상담활동을 통해 자율성을 지키면서 소비자 불만처리의 다양성도 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shkim@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