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제철은 전날보다 3.29%(3000원) 오른 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런 강세엔 증권사 호평도 한 몫 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제1고로의 시험가동을 시작, 일관제철소로의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일관제철소의 상업생산은 2분기부터지만(종합준공식 4월8일 예정) 1분기 동안 시범생산을 위해 5일 고로 가동을 개시했다"며 "고로 가동은 현대제철의 장기 성장가치와 높은 연관을 가진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도 고로 관련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에 시동을 걸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1만원을 내놨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관건은 정상수율의 도달시점인데 제철사업부문의 손익분기점(BEP) 수율은 90% 수준으로 2분기 중 제철사업부문의 BEP 도달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제철사업 예상 매출액은 작년보다 74% 늘어난 3조1417억원으로, 매출비중은 작년 23%에서 33%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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