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잘 갚아도 신용등급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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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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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금융회사 대출을 성실하게 상환하면 신용등급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연체정보 등 개인신용에 부정적인 기록 뿐 아니라 대출상환 실적 등 긍정적인 기록도 금융기관 간 정보공유 대상에 상반기 중 포함될 예정이다.

성실하게 금융회사 대출을 갚으면 신용정보회사(CB) 등의 신용도 산정에 곧바로 반영돼 빚을 진 금융회사뿐 아니라 다른 금융회사에서도 금융거래가 쉬워진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ㆍ은행연합회ㆍCB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 같은 내용의 신용정보체계 개선방안을 상반기부터 차례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과 4대 보험료의 연체정보를 신용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 범위도 확대된다. 공공요금 등을 일정 기간 이상 계속 내지 않은 상습 체납자는 신용등급이 낮아져 금융거래에 불이익을 받을 전망이다.

또 50만 원 이상 대출을 3개월 이상 연체하면 금융거래상 불이익을 받는 신용정보 활용기준도 2007년 이후 3년 만에 개정하는 작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아주경제=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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