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000만대서 30% 성장 예고
-LED 1000만대, 3D 200만대등 차세대 제품 성장 주도
삼성전자가 △LED TV △LCD TV △PDP TV '3각편대'를 앞세워 '5년 연속 평판TV 1위'를 노린다.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0' 전시회에 앞서 올해 평판TV 판매 목표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LED TV 1000만대, LCD TV 2500만대, PDP TV 400만대 등 총 3900만대의 평판TV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3000만대 대비 30% 성장한 수치다. 4년 전인 2006년(751만대)에 비하면 5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6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LED TV는 올해 4배 가까이 성장한 100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인터넷을 통해 뉴스·일기예보·증권·UCC 등 유익한 정보와 흥미로운 콘텐츠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인터넷@TV' 기능도 작년 50개국에서 올해는 100개국으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3D TV 부문에서도 200만대 수준의 판매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는 지난해 LED TV 출시 당시 목표치와 같은 것으로 3D TV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3D LED TV를 공개한데 이어 3D LCD TV, 3D PDP TV를 출시한다. 여기에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홈시어터 등 3D AV 제품도 함께 출시해 TV·AV 1등 DNA를 3D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력과 원가경쟁력, ,통합공급망관리(SCM)를 통해 평판TV 시장에서의 확고한 1위를 올해에도 이어 갈 것"이라며 "특히 올해에는 독자 개발한 3D 하이퍼 리얼 엔진과 LED 기술로 화질 차별화를 확고히 해 '3D TV=삼성 LED TV'공식을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라스베이거스, 미국)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