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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흡한 경제지표에 보합권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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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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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다 보합권에 마감했다. 기대보다 미흡한 경제지표가 발표된 후 상품.에너지 관련주의 상승세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매입 연장 논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66포인트(0.02%) 오른 10,573.63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62포인트(0.05%) 상승한 1137.14로, 나스닥지수는 7.62포인트(0.33%) 내린 2301.0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했다.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가 발표한 12월 민간부문 고용 감소가 21개월래 최저를 기록했지만, 고용감소 규모가 시장의 기대보다는 조금 많았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
 
또 개장후 발표된 미국 구매관리자협회(ISM)의 12월 서비스업 지수도 개선세를 보였지만 시장의 기대치에는 조금 못 미쳤다. 이에 따라 주요 지수들은 오전중 일제히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상품주들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뉴욕증시는 장중 하락폭을 조금 줄이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2시 FOMC의 12월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미국 국채가격이 단기물을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미국 달러화는 하락폭을 조금 넓혔다.
 
FOMC 위원중 일부가 의사록에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약화될 경우 연준의 자산매입을 확대하거나 기간을 늘릴 것을 주장한 점이 저금리 기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시켰기 때문이다.
 
FOMC 의사록 발표 직후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함에 따라 금값이 나흘 연속 오르고 국제유가가 열흘째 상승,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원자재 상품주가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다우 종목이자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가 5% 이상 급등했고, 구리 및 금광주인 프리포트 맥모란이 4% 가까이 올랐다. 금광주인 배릭 골드는 2.1% 상승했다.

또 할인 소매점인인 페밀리 달러 스토어즈는 분기실적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했다는 평가로 12% 넘게 급등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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