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명이 넘는 사람이 조상 땅을 찾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11월 기준) 1만864명이 조상 땅을 찾아달라고 신청해 이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1년 이후 9년 동안 총 5만8373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이 신청한 건수는 총 9만6798건이었고, 정부는 61만8024필지의 토지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에서 1만4195명이 2만4858건을 신청해 가장 많았고 경기도 1만475명(1만9985건), 인천시 2859명(5437건)으로 수도권 신청자가 전체의 절반에 달했다.
한편 국토부는 조상 땅 찾기 사업을 이용하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리 신청시 그동안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했던 인감증명서 첨부를 없애고 위임자와 대리인의 신분증 사본과 서명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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