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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복용 편리한 정제·과립제 등 다양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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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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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한의원에서 처방·조제되는 한약이 현대화된 GMP시설을 갖춘 의약품제조업체에서 정제 및 과립제 형태로 한의원에 직접 공급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현재 한의원에서 처방되는 탕제가 소비자 입장에서 복용과 보관 등의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 한약의 과학화를 위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 같은 내용의 '한의원 한약 제형 다양화'를 올해 한약 분야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정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의약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의원에서 많이 처방되는 한약에 주로 포함된 '갈근' 등 한약재 100여 종을 엄격한 품질기준에 따라 추출·농축한 제품으로 올해 안에 허가해 공급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일본의 경우 한약의 제형이 정제·과립제가 95% 이상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대부분 첩약을 이용한 탕제를 사용하고 있어 한약의 과학화·선진화가 지체되고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식약청은 한의원에서 공급되는 한약 제형이 현대화된 의약품제조시설에서 생산될 경우 소비자는 복용면에서 편리하고 품질이 우수한 한약을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원의 경우에도 한약재 구입·관리, 탕제 제조 등에 소요되는 부담을 덜고 환자진료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한약의 과학화·선진화에 힘써 소비자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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