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수익 회복을 자신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드워드 휘태커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디트로이트 본사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GM이 올해 5년 연속 적자행진을 마치고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최근 영입한 크리스 리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유력한 CEO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사브 브랜드는 폐쇄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공개(IPO)는 연말쯤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은 2004년 흑자를 거둔 뒤 이듬해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모두 88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GM은 파산보호 상태에서 벗어난 직후인 지난해 3분기 적자 규모가 11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GM은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전년보다 30% 줄어든 210만여대를 판매했다. 12월 판매량은 20만7538대로 5.7% 줄었다.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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