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진행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략제품 발표 행사장에 각가 1200여명과 500여명의 취재진이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LG전자 컨퍼런스 프레스룸이 만석이 되자 취재진들이 행사장 복도에 앉아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모습. |
LG전자에 따르면 500여명의 취재진이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특히 행사 진행 이후 입석 자리까지 꽉차 한때 진행요원들이 뒤늦게 행사장을 찾은 외신기자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행사 후에도 기사 송고를 위해 취재진들이 프레스룸에 한번에 물리면서 결국 자리를 잡지 못한 기자들이 호텔 복도에 앉아 기사를 작성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오후 2시에 진행된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취재진의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총 500석이 마련된 행사장에 1200명에 달하는 외신기자들이 참석했다. 자리가 없어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한 기자들을 더하면 그 수는 15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장 전경. 이번 행사에는 500명 정원 행사장에 총 1200명에 달하는 취재진 이 몰려 삼성전자의 전략제품 취재경쟁을 펼쳤다. |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3D TV 풀라인업을 공개하고, 드림웍스의 제프리 카젠버그 CEO의 찬조참여를 통해 취재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한 외신 기자는 "삼성전자는 매년 CES에서 가전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놀랄만한 제품을 공개한다"며 "이번에는 초박형(0.3인치) 3D LED TV와 카젠버그의 등장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산업 경쟁국인 일본 업체의 행사장에는 비교적 적은 수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열린 도시바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400명 상당의 취재진이 찾았으며 행사장도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소니는 프레스 컨퍼런스 참석 신청 취재진은 1000명에 달했지만, 실제 참석 여부는 아직 정확하게 집게되지 않았다.
아주경제=(라스베이거스, 미국)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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