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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표 "민주세력 연대 추진하겠다"(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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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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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7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는 민주세력이 변화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더욱 강한 연대로 과감하게 바뀌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민주개혁세력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국민들께서 바라는 것도 분열이 아니라 통합과 연대라는 것 잘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활정치 실천을 위한 범야권 자치연대'를 추진하겠다"며 "다른 야당과 손을 잡고 공동지방정부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개혁세력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서 생활정치를 실천하겠다"면서 "공동의 아젠다를 발국하고, 최고의 인적자원을 공동으로 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서 힘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여 생활정치와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 대표와의 일문 일답.

- 올해는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다. 혁신과 통합의 원칙을 강조했는데 구체적 일정이 있나.

"우선 힘을 모으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논의한 야4당의 연대논의를 지속적으로 하겠다. 과거에 함께한 인재들도 영입하겠다. 또한 풀뿌리 지역 사회의 엘리트들도 적극적으로 영입하겠다."

- '공동정부' 구성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있는지.

선거 연대로 민주당이 지방자치에서 승리한다면, 지방자치를 운영할 때 함께하는 다른 정당을 포함시키겠다는 취지다. 공동정부의 내용에대해서는 앞으로 다른 정당과 더 많은 이야기를 해보겠다.

- 정동영 의원의 복당시기를 놓고 지도부 사이에서도 이견이 있는것 같다고 한다. 구체적인 복당 시기가 나왔나.

"정동영 의원이 민주당과 함께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 당내도 그런 분위기가 있다. 하지만 정당의 내부 규율과 구성원의 공감대를 얻는데 시간과 절차가 필요하다.

정확한 시기를 지금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하지만 임박했다고 보면된다. 지방선거 이전에 자연스럽게 복당할 것이다.

정동영 의원뿐만 아니라 손학규 전 대표, 한명숙 전 총리 등 모두 지방 선거 승리를 위해서 내진해야 한다고 본다."

- 참여당과의 연대 부분에 대해서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지난 7월 기자회견때 연대와 통합을 제안을 했었다. 기득권을 포기 할 수 있다는 의지도 밝혔었다. 사실은 그때 국민참여당을 하기 보다는 우리와 함께 하자는 제안이었다. 그것이 성사되지 않아 안타깝다.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면 좋다는 것을 계속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당과 분열양산이 펼쳐진다면 계속해서 함께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

- 수도권의 전략공천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수도권 전략공천에 대해서는 문을 열어놓고 있다. 지금은 당규를 손보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고려되는 사안은 없다. 아직까지 특정인물이 거론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충분히 전략공천을 할 수 있다."

- 오는 7월이면 전당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재임 의지가 있는지.

"임기가 끝날때까지 당이 나에게 무슨 요구를 하는가만 집중하겠다. 현재로서는 정치인 정세균의 이해관계나 발전 미래보다는 민주당의 미래가 훨씬 중요하다. 지방선거 이후에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의 평가를 받을 것이다. 그 전에는 정치인 정세균의 일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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