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용섭 의원이 오는 6.2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의원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의원이 오는 11일 오후 2시 하남산업단지 근로자 복지회관에서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현역 의원 가운데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하는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의와 예를 중시하는 광주 정신을 되살려 '자랑스럽고 행복한 광주'를 만들겠다"며 "취약계층·문화예술·일자리 창출 지원기구를 만들어 광주가 '시민과 문화가 어우러진 따뜻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
이 의원은 출마선언 장소를 산업단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일자리 창출에 전념하고 광주를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진력할 것을 시사했다.
출마 선언 자리에는 정치인 외에도 기업인·소상공인·자영업자·대학생 대표 등 '일자리'와 관련된 인사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현재 민주당 내에서 광주시장 후보로 3선에 도전하는 박광태 현 시장을 비롯, 자천타천으로 10명 안팎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 중 정동채 양형일 전 의원, 전갑길 광산구청장,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현역 의원 중에서는 강운태 조영택 의원 등이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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