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의 일문일답
- 금통위에서 어떤 얘기를 할 것인가.
▲ 몇가지 포인트가 있다. 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정부의 정책운요방향에 대해 금통위원들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회의참석은 재정부가 먼저 제의했나.
▲저희(재정부)가 판단했다. 내부적으로 참석하는게 좋다는 의견이 있어왔다.
-금리입장을 피력하실텐데.
▲한은과는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 왔다. 오늘 1차 회의에서도 경제동향인식이 그렇다.
금리는 금통위원들이 결정하시는 것이다. 재정부는 직접적 얘기는 안한다. 전반적인 경기상황이 견고하지 않다는 점을 얘기할 것이다.
-한은의 반응은.
▲큰 무리없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본다.
-청와대와도 사전조율했나.
▲이 부분은 법적.제도적으로 보장됐지만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존중해 참석을 하지 않았었다. (청와대에도)참석하겠다는 알려줬다.
-매주 1회 경제수장들이 서별관회의에서 만나는 것으로 부족한가.
▲다른나라들도 (금통위 참석을) 다 하고 있다. 한은총재가 서별관회의는 정책관련해서 오는 것이고, 금융위원회에도 온다. 여러 채널을 통해 정책공조를 하는 것으로 봐달라.
-그동안 한은과 금리인식이 안맞아왔나.
▲ 아니다. 과거에도 금통위를 참석해왔으면 좋았겠다. 문제가 있으면 참석하고, 없으면 안하는 것은 아니다. 계속 참석할 예정이다. 과거에도 4차례 참석했다.
-실질적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봐도 되나.
▲ 그때(정덕구 전 차관, 엄낙용 전 차관)도 봤는데 경제상황과 인식을 말씀하셨다.
-굳이 이 시점에서 참석하는 이유가 있나.
▲ 한은과의 경제상황 인식차가 없다. 금리시각차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린다.
-언제 한은에 통보했나
▲ 기술적으로 준비해야 하는게 있어서 10일전쯤 됐다.
-협의가 아니고 사실상 통보아닌가.
▲ 둘다다. 협의도 하고…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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