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CDMA 동시 호환 단말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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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직원이 CES 2010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LTE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
7일(현지시간) LG전자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0' 전시회에서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 'LTE'(Long Term Evolution)의 이론상 최고 다운로드 속도인 100Mbps 구현에 성공했다. 업로드 역시 50Mbps의 속도를 기록했다.
이는 이론상에서만 가능했던 LTE 기술의 최대 데이터 전송 속도를 실제로 구현한 것. LG전자 측은 이를 통해 또 하나의 이동통신 기술의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이 속도라면 휴대폰을 통해 영화 한편(700MB)을 1분 안에 내려 받을 수 있다.
또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LTE와 CDMA의 서로 다른 네트워크 사이에서도 자연스러운 이동이 가능한 '핸드오버'(Handover) 기술 시연을 일반에 처음 선보였다.
이로써 LG전자는 미국 이통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가 올해 하반기 계획중인 핸드오버 기술의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LG전자 안승권 사장은 "LG전자는 지난 수년간 4세대 이동통신의 주류인 LTE 기술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될 상용화에 발맞춰 다양한 LTE 단말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라스베이거스, 미국)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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